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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회 소개 

 

계약의 징표 안에서 한국 성혈흠숭자(ASC)가 걸어온 길

그리스도의 성혈흠숭수녀회는 교황청 소속 국제수도회로 183434일 창립자 성녀 마리아 데 마티아스(St. Maria de Matias/1805-1866)가 이태리 아쿠토에서 동료수녀님들과 함께 교회 안에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총원은 로마에 있으면 전 세계 28개국에 성혈흠숭자(ASC)들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그리스도의 성혈흠숭수녀회는 1977년 미국 위치타관구에서 양성을 마친 한국인 수녀들이 한국에 진출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위치타관구에서 양성을 마친 한국인 지부장과 양성장이 1977년 임명되었고, 한국에서 선교를 바라는 미국수녀 2명과 한국수녀 2명이 마산교구소속으로 한국진출이 이루어졌습니다.

 

1979년부터 한국인 첫 지원자를 받아들였고, 198011월 두 한국 흠숭자들이 종신서원을 하였다. 그리스도의 성혈흠숭수녀회는 제 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수도자의 복장을 시대정신과 수도회 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한다는 공동체 식별을 하였고 다양한 형태의 각 나라 별로 자유로운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혈흠숭자들의 주요 사도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일을이라는 정신 아래 많은 변모를 거듭하며 발전하였습니다. 사도직은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공부방), 가정의 해체와 결손이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생활가정공동체(그룹홈)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지도, 가정폭력 희생자를 위한 상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상담실이 운영됩니다. 여성쉼터와 자립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생활피정 지도, 피정센터 운영과 농촌지역의 공소사목를 하면서 성혈흠숭자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사도직을 통하여 교회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본원은 1978년 마산시(현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포동에 일반가옥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20066월 마산합포구 구산면 옥계에 본원건축을 하여 1111일 안명옥주교님의 주례로 축성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양성소는 1979년 마산 창포동본원에서 시작하여, 1984년 부산 대청동, 1986년 서울 상도동에 위치했다가 그 지역이 재개발되어, 2003년 서울 인수동에 수련소건물을 신축하여 103일 이한택주교님의 주례로 축성식을 하였습니다.

 

성혈흠숭자들은 모든 수도자들이 현대 세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생활과 사도직은 많은 측면들을 현대화하면서 뿌리로 돌아가라고 초대하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부름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혈흠숭수녀회의 한국회원들은 창설자 성 마리아 데 마티아스(1805~1866)의 삶과 영성, 그리고 성혈 영성의 특별한 카리스마의 뿌리를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깊이 하고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서든지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일을 한다,”는 정신으로 사도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혈흠숭 수녀회라는 정식명칭은 이태리어로 Adoratrici del Sangue di Christo. 그리스도의 성혈흠숭회 수녀들을 ASC로 약칭하며 영어로는 Adorer of the Blood of Christ입니다.